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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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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전에 편안히 죽은 듯 잠자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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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윤헌
 조회 : 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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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전에 편안히 죽은 듯 잠자고 있으면
知未時八 安逝眠 지미시팔 안서면
스스로 대접 받는 주인 노릇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느니
自知主人 何利吾 자지주인 하리오
여인이 남정네 사모하면 모든 것 오나니
女人思郞 一切到 여인사랑 일체도
절정의 순간을 만끽하는데 이르니 욕망 중에 으뜸이니라
絶頂滿喫 慾中慾 절정만끽 욕중욕
도시 남자의 도리란 말없이 행위로 보여야 하거늘
男子道理 無言歌 남자도리 무언가
순리에 따른다면 팔자타령으로 그만이지만
於理下與 八字歌 어이(리)하여 팔자가
해지는 서녘 바다 떠나야 할 때 이 속세 여정 다시 걷고파
岸西面逝 世又旅 안서면서 세우려
모든 것 벗어버리고 날아가니 왕중왕이 되었도다
飛我巨裸 王中王 비아거라 왕중왕
"삿갓"
욕만 나오는 시절이다.
이런 시를 옮겼다고 변명해서 무엇하리.
잊혀져 가는 오월 그래도 잊지는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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