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아직도 먼 산에 있는줄 알았는데 턱 밑까지 찾아와서 늦 추위에 못 견뎌한다.우리의 시작만큼 그 끝도 아름다울 것 이다.시가 점점 눈에 익어간다.
나영애11-03-09 21:38
윤헌 친구, 오랜 만이네.
어찌 지내는지? 건강은 어떤지...
봄이 좀 다가왔나 싶으면 또 칼바람이 시샘을 하고는 하네.
그러나 기필코 봄은 오리니...
그렇게 우리 장래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족한 글에 내려준 댓글이 힘이 되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고...고맙네.
이윤헌11-03-10 17:18
서울인근 섬의 어느 포구에서 바다를 보며 살고 있읍니다.
아픈 것 은 상상한 것괴 같고 약물치료는 지금도 계속중입니다.
지금현재는 남는 것이 시간이라 소일거리로 경제학비판 장자 한비자를 읽고 있지만 눈이 피곤하고 기억력도 현저히 떨어져 능률이 안 오릅니다.완치되는 날은 없을 것이고 한번쯤은 우리모임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런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나영애11-03-13 09:12
완치는 없을 거라는 말이 가슴아프게 하네요.
사는 일이 인내의 연속일거라는 생각에 마음아리고...
재경 동창회 공식 모임이 있는 날
얼굴 보았으면 좋겠네..
안부 전해주어서 고마워요....
그런데 어색하게 존뎃말을 사용했는가?
이상덕11-03-12 10:02
나영애시인님, 훌륭한 작품 잘 감상하고 가네...
한결같이 좋아하시는 것을 위해 정진하시길 비네.
나영애11-03-13 09:15
시인이라는 말이 아직은 익숙지가 않은데...
창작이라는 것은 끝이 없는 불만족이라 하던데...
시인이라는 말이 쬐끔은 시인의 길에 가까이 갔나 싶어서
격려로 들려 기쁘기도 하네..
이름만 봐도 힘이 되는 친구들...
이윤헌11-03-13 12:00
하도 삶이 따분하고 지겹기도 해서.
책도 어던 것 은 존댓발로 시작한 것이 있고,이랬다 저랬다 하는 서술체도 있기에 워딩 연습 할라꼬.
다들 시상은 별 것이라고 하던데 물도 쬐끔 보니 싫증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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