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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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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영애51
 조회 : 4,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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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 고향에 갈수있는 열차표를 끊었다..
이제 정말 실감난다. 그야말로 난 35년 만의 외출이다..
무강님의 말데로 먼로의 멋스러운 몸매도 아니고 옷도 잘 차려 입을줄 모르고 두르 뭉스르한 몸매의 아줌마 그데로 이지만 마음만은 먼로못지 않은 멋스러움을 품고 고향에 갈것 같다
얼마나 설레임속에 기다리던 모임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우여 곡절끝에 가게 된줄 모른다 지금에 와서 빙그래 웃게 되었지만 여러가지 감정적 혼란 스러움도 격었다 그야 지금은 평정을 찾았지만....
때로는 생각나지 않는 동창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겁이 나기도하고, 그 어색함을 견디고 있을 생각 하면 미리 진땀이 나기도한다..
하지만 믿을란다..
6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끈끈한 정이,그리고 어린시절로 돌아간 순수함이 있을거라고......
이국 땅에서 수십년을 살다가 돌아갈 조국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럴까!!!
고향 갈 티켙을 보며 수많은 생각을해본다...
설레는 마음을 달레며 영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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