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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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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금수
 조회 : 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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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가 어쩌고하는 배부른 얘기는..
젊은날..
무작정 상경했던 촌놈의 서울생활중..
어느 추운날..
배가 너무 고파..죽고 싶었을떄였어..
"사람은 왜 사는가¿"
"무엇으로 사는가¿"
길가에 버려진 헌신문 광고에난 책선전 문구가 보였어..
허기진 눈에도 살길이 있을것 같아..
우선 광고부터 읽어보고 나중에 돈 생겼을떄..
사서 읽어본..고 은 님의 "선"이라는 산중 책이었네..
거기에 달마와 산중생활에 대해 나오는데..
극한상황을 극복하면.....또 하면...또..또...
극한 상황을 음미하는...깨달음을 얻는..
그런 글이었던것 같네..
따라서 달마는,
먹는것과 싸는것을 둘로 보지 않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둘로 보지 않고,
달 고 씀 을 둘로 보지 않고,
심지어 생사를 하나로 보았네..
따라서,
촌놈이 말하는 똥은..
천하에 소중한것을..반대로 표현한 것이며,
그 냄새 또한 진동이란 표현으로 강렬함을 강조했는데,
달마에 마을에선 최고에 찬사였네..
그리고 계시판에 올라온 글들이..너무 너무 고와서..
씹히는 맛이 있어야지...
섬세하고 여성스러움에..
촌놈은 사내 냄새나는 글을 쓴답시고..
씨부린게 방구 정도였지..
똥은 감히 싸지도 못했네 그려..
그리고,
앞 계시판 30번 "왕족이 살림을 차린곳"의
지도에 대해서는
어려서부터 지도책을 보면 배고픈줄 몰랐어..
지도책 속 여행이 너무 좋았거든..
세계 지도여행은 설렘 자체였어。。지금도。。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금수-
2001-12-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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