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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09 12:38
군인 과 대학생
 글쓴이 : 나상만
조회 : 3,986  
1. "월급날"

민간인:
나는 대학생....오늘은 알바월급 나오는날이다.
친구 세명에게 맥주와 노래방까지 쏘고도
돈이남아서 여자친구에게 선물도 사줬다.

군인:
나는 대한민국 평범한 군인
첫월급 받아서 부모님 속내의 보내드리겠다고
편지보냈었는데...오늘 월급을 받아보니 달랑만원 ^^;
고참들한테 음료수와 과자하나씩 돌리다보니 오히려
2천원이 부족하다 ...내일은 부대로 돈좀 부쳐달라고
어머니께 전화해야지 -_-
그럼 부모님 속내의는 어떡하냐고?
아버지한테 내 군용팬티 한장 보내드려야지 뭐 ^^;

2. "돈까스"

민간인:
나는 대학생.....오늘 학교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메뉴는 또 돈까스였다. 하도 지겨워서 반쯤은 남긴것 같다....
이젠 돈까스도 지겹다.....

군인:
나는 대한민국 평범한 군인
오늘 점심메뉴는 일주일동안 기다려왔던 돈까스 ^^;
그런데 이게 왠일? 취사병들이 2개씩 쳐먹었는지
돈까스가 모자르단다 -_- 그래서 결국 돈가스를
반개밖에 먹지 못했다...그러나 취사병도 우리에게 미안했는지
돈까스 소스는 두개나 줘서...참기름은 아니지만 돈까스 소스에
밥말아먹었다.....독특한 맛이다. -_-

3. "애인과의 이별"

민간인:
나는 대학생....오늘 "경숙"이와 완전히 찢어지기로 결정했다.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죽이지만...아무래도 경숙이와 나는
성격이 차이가 너무 심하다...
약간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세상에 여자는 많으니까....

군인:
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군인......
어제 "경숙"이가 보낸 편지가 한통 도착했다.
그동안 편지가 뜸해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결국 고무신을 꺼꾸로 신으려는지...헤어지잔다...
오늘 경숙이한테 전화를 걸어 헤어지려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민간인으로써 군인과의 신분차이를 도저히 극복할수 없었데나 뭐래나"
조선시대 "머슴"과 "아씨마님"과의 사랑도 아니고 ^^;
"신분차이"라니...군인은 현대판 노비라도 된다는 말인가? ^^;



누군가가 군인들에 대한 그 어떤 말을 한다고 해도....
어떻게 생각한다해도...
저는 군인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 쏟아지는 땀을 닦아가며 보초를 서고있는
당신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군인여러분...화이팅!!!!!!

♣군에간 친구들의 아들들을 생각하면서 ♣
                        친구 상만
 
 

2003-01-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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