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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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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규
 조회 : 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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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이를 말할 때 불혹이요 지천명이란 말을 자주 사용하고 또 들어왔다. 불혹은 40살이요, 지천명은 50살이다.
다시초등학교 제46회 동창생들은 1960. 4. 4.입학을 했고 1966. 2. 10.졸업을 했으니 입학 후 41년, 졸업후 3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제 우리 나이가 오십이 되었으니 천명(天命)을 알게 된 나이이다.
흔히 말하는 코흘리개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사라졌거나 기억이 희미할 따름이다.
지난 5월3일 모교 (다시초등학교)를 방문해서 우리 46회 졸업생 명단을 확보했다.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솜씨?로 어디에서 살고있나 추적을 실시한 결과 공식 졸업생 273명을 포함하여 300명에 가까운 우리 동창생 중 280명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파악했다.
이 자료는 이미 전국의 다시초등 46회 동창생들에게 배부 완료하였다.
이제 남은 건 듣는 것, 보는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우선 전화를 통해서라도 정다웠던 목소리를 듣는 것이요, 다음이 그 동안 많이들 변했을 얼굴을 보는 일일 것이다.
잠정적으로 금년 10월 14일(일요일) 모교인 다시초등학교에서 모임을 갖자는 의견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친구들이여!
이제, 암울했던 과거를 털어 버리고 희망의 내일을 향해 힘껏 기지개를 켜보자.
서로 전화하고 모이고 힘차게 날개를 쳐 푸른 하늘을 비상해 보자.
2001. 7. 1.
다시초등학교 제46회 이 영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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