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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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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배호
 조회 : 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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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을 하고 나서 배가 부르다면
그건 음식이 맛있었다는 것이고...
친구에게 빌려 준 돈을 받지 못해 불평을 한다면
그건 나에게 친구도 돈도 있다는 것이고...
오늘도 귀가가 늦어 마누라 잔소리 걱정을 한다면
아직도 가정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고...
자녀의 학원비와 성적을 걱정한다는 것은
그건 나에게 자식이 있다는 것이고...
자녀가 하라는 공부는 않고 테레비를 열심히 보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수입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쓸어야 할 먼지,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화장실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무슨 옷을 입을 까 걱정을 한다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오늘도 힘들고 지쳐있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을 했다는 것이고...
아침에 눈을 떳다면
그건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너무도 당연한 이런 글을 읽는 다면
그건 아직도 읽을 시력과 여유로운 시간이 있는 것이지요...
사실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게 너무도 많지요.
항상 감사하며 사는 인생이 바로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2002-05-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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