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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2 21:48
바삐 가는 길
 글쓴이 : 이윤헌
조회 : 4,255  
역사는 다시 쓰는 현대사라고 합니다.마찬가지로 고전 독법 역시 과거의 재조명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당대 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전 독법의 전 과정에 관철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우리의 고전 강독에서는 과거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를모색하는 것을 기본 관점으로 삼고자 합니다.고전을 재조명하는 작업은 어쩌면 오늘날처럼 속도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너무나 한가롭고 우원迂遠한 일인지도 모릅니다.그러나 현대 자본주의가 쌓아가고 있는 모순과 위기구조는 근본담론을 더욱 절실하게 요구하는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바쁠수록 돌아가라는 금언이 있습니다.길을 잘못 든 사람이 걸음을 재촉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ㅡ신 영복 교수의 `강의`서론 중에서ㅡ

올해도 달력이 한장 남았다.
우리들 모두 최선을 다 해왔고 다 할것이다.
한번쯤 뒤도 돌아보는 여유를 갖자.
금년동안 나의 졸필을 읽느라고 고생했다.건강하게 연말을 보내고 새로운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이윤헌 11-12-04 22:10
 
신 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쓴 `강의`는 2005년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처음 읽었다.모든 것이 암담한 상황에서 읽었기 때문에 눈과 책이 따로 놀았다.퇴원후의 생활 또한 앞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과정에서 읽었던 터라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신 영복 교수는 동양고전을 전공하지 않았고 경제학을 전공하여 대학 교단에서 강의 하다가 통혁당 사건으로 20년간 옥살이를 했다.옥살이를 하면서 구구절절한 심정으로 동양고전을 읽었다고 한다..감히 그분에 비길 주제도 못되지만 뼈저린 심정으로 읽었던 책인지라 애착이 간다.빈익빈 부익부의 자본주의가 우리사회에 끼친 악영향을 털어내지 않고는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라는 담론이 있을 수 없다.상당히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내용으로 채워진 내용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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