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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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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정숙
 조회 : 7,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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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들~!
안녕하세요? 봄날입니다.
마음의 꽃잎이 바람따라 흘러가고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지 않아요?
주어진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들판을 바라보면 만날 수 있는 꽃들이 참으로 많은 계절입니다.
아무리 무딘 사람도 '꽃이 피었구나!'하며
감탄사를 연발할만큼 봄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이른 목련들은 벌써 화들짝 피웠다가 때를 보내고
하나 둘 꽃잎을 날리기 시작하고 지는 꽃도 있는가 하면
수줍게 핀 진달래는 지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다.
순수해 보이고 소박해 보이는 것이
왠지 꾸미지 않은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한다.
특히 숲속에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는
역시 봄의 전령, 진달래다.
길가에 휘늘어진 개나리는 봄바람에 노랗게 물들이고
봄이 주는 벗꽃은 찬란히 피었다가
순간에 스러지는 참 극적인 꽃인데
절정인 벗꽃을 보기에는 좀 늦었다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도 만개한 벗꽃이 우리를 화사하게 반겨주었다.
특별히 배꽃은
이화에 월벽하고....
달밤에 보았다면 잠못이루겠죠?
이렇게 지천에는 꽃이 한창이고
'이래도 우리가 보이질 않아요?'하며
작은 꽃들도 무리지어 피어나고 있었다.
숲속에 쉼터인 평상에 앉아
산바람을 맞고 숲내음을 맡으며
호수의 잔잔한 물 위로 고운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내리니
진달래 꽃잎 가득안고 곱게 물들이며 가슴에 피어올랐다.
이렇게 여린 새잎을 보며 기뻐하고,
멀리 보이는 하이얀 벗꽃에 오래오래 눈을 두고
돌아오는 길에는 밝은 보름달이 환하게 반겨주었다.
꽃지기전에 화사한 봄기운을 더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행복한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친구님들~
이렇게 지천에는 봄꽃들이 서로 사랑하며
함께 즐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만큼
우리에 우정도 깊어 가겠지요?
아름다운 추억은 사랑이여라~
진달래가 필때면 2011.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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