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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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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백종팔
 조회 : 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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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3일전에 애숙이의 "벙개"소집문자로 아침10시에 사당역에서 우리끼리 10명이
강원도 춘천을향해 출발~!!
이전저런 얘기하며 산을 뚫어놓은 고속도로를 차는 달린다.
1시무렵에, 사방 산으로 그리고 내려다 펼쳐진 소양강엔
배 한척이 눈발이 날리는 호수에 물살을 남긴다,
일상의생활을 접고 한적한 겨울 호숫가를 걷는 우리일행을 상상해보라~
우린 늦은 점심을 댐입구 오르막이 시작하는식당으로 민물탕과 닭갈비로 점심을 먹는다
일행모두 이슬이 머믄 쐬주잔으로 위하여~ 짜~잔!!
시간이시간인지라 맛있게 너~무 맛있게 먹었다
우리만이 독차지한 한적한식당을 선택도 잘 하였고 인심도 좋았다
(일행의 나들이땐 그날의 식당선택이 50%이상 비중)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지방도로인 남이섬과 북한강변으로,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예쁘게 짓은 까페촌이며 온 산천이 雪國이다 ( 며칠전에 바꿔낀 스노우타이어를 믿고)
일행은 완전 왁자지껄~ ~애숙이의 따발총 입담을 선두로해서 이야기의달인인 경환이性이야그며 그리고 동진이 차분히 말하는 정심이 애자며 사실 우리끼리이니
웃움의보따리가 性의 해학으로 어디서 담어주웠는지 경험했는지(?) 대단들하셔 입담들이....
특히 급작히 첳해 합류한 고향 이웃출신 남초교 임채영친구의 입담까지 가담하니
회사출장때문에 오지못했지만 정광수친구까지 입담있었으면 어디 어장날뻔~뻔
덕분에 모두들 1달분치 깔깔 웃지 안했놔싶네.
(여담이지만, 어제 집 나오지안했으면 남편하고나 아내하고 온 종일 같이 붙어있으면 부부싸움이나....별 걱정)
친구들 오늘은 혹한이네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강 합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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